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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 맛집 능동미나리 육회가 찐이다

by 호서지 2024. 1. 12.

 

 

요즘 핫하다는 능동 미나리집에 다녀왔습니다.
sns에서 보고 너무 맛있어 보여 저장해 뒀는데 근처 나인트리 로카우스에서 1박 하며 다녀왔어요.
주차는 근처 발렛파킹 가능하며 공용주차장은 거의 만차라 힘들듯 합니다. 저희는 근처 골목에 잠깐 세웠어요.

평일 월요일 12시에 도착했고 웨이팅 10번 이었습니다. 앞에 난로가 있어 많이 춥지 않게 기다렸습니다.

능동미나리 메뉴판


능동 육회 비빔밥과  능동 미나리 곰탕을 주문했습니다. 함께 간 인원이 많아 미나리 수육전골이나 곱창전골을 주문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주변 테이블도 그렇고 육회와 곰탕의 조함이 대부분 이더라고요. 
가장 궁금했던 메뉴 처음 선택 그대로 주문 완료!

 

 

 

오징어 젓갈과 미나리 무침

 

 

기본찬으로 나온 오징어 젓갈은 무난한 맛이였고, 함께 나온 미나리 무침은 양념은 고춧가루 참기름 양념인데도 텁텁한 맛없이 상당히 깔끔하고 고소한 참기름 맛이 좋았습니다. 미나리는 향이 깊은 정도는 아니었어서 아쉬웠지만 식감이 부드러워 식전에 가볍게 먹어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라 생각했습니다.  

 

 

미나리 곰탕 큰 놋그릇에 나옵니다.  밥이 별도로 나오지 않아 따로 주문해야하나 했는데 토렴스타일 이더군요. 

 

 

 

밥은 식은밥을 토렴해 밥알 식감이 좋았습니다. 밥양은 작은 한 그릇으로 느껴졌어요. 양이 많으신 분은 밥 한 그릇 추가 하실 듯합니다.  미나리향이 강하지 않고 깔끔하고 잡내 없는 곰탕에 미나리 썰어 넣은 맛. 

기대했던 것보다는 많이 특별하진 않았어요. 

 

능동미나리 육회비빔밥

 

육회비빔밥의 미나리는 정말 듬뿍 들어있습니다. 은은한 미나리 향과 육회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요.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에 살짝 달달한 맛이 더해져 계속 땡기는 맛이었어요. 

참고로 육회비빔밥을 주문하면 소고기 뭇국이 나오는데 곰탕 생각이 안날 정도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육회비빔밥도 추가로 시켰는데 육회에 소금 양념이 잘 안 섞여 소금이 살짝 씹혀 불편했습니다. 

이 부분이 참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다음에 용리단 길에 간다면 다시 한번 찾고 싶은 맛집이었네요.